비급여 의료비 관리가 건강보험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는 주장이 나왔다. 비급여 의료비의 코드와 수가 표준화(원가관리)가 필요하다는 점도 제기됐다.
김진현 서울대 교수와 김양균 경희대 교수는 보험연수원과 보험심사역 Society가 5일 공동으로 진행한 '제8회 보험심사역 Society 세미나 및 연차총회'에서 이 같이 발표했다.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와 민영보험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 1부에서는 김진현 서울대 교수와 김양균 경희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다.
두 교수는 최근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국민건강보험 비급여 의료비와 민영 실손의료보험의 발전방향을 중심으로 발표를 했다.
주제 발표와 더불어 토론에서는 '비급여 의료비 관리가 건강보험 지속 유지를 위한 핵심 과제'라는 점과 '비급여 의료비의 코드와 수가 표준화(원가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실손의료보험 평가기능 확대와 민·관·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의기구 마련 등 공사(公私)보험의 공동발전을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도 제시됐다.
1부 세미나에 이어 Society 회원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2부 연차총회에서는 신규 지격취득자들에게 자격증을 전달하고 각 보험사별 지부활동 등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보험심사역 Society는 보험연수원이 2010년 도입한 보험심사역 자격시험에 최종합격하고 등록을 마친 3631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손해보험 전문가 단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