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유플러스
군 복무 중인 병사 1인이 평균 260분 통화한 것으로 지난달(6월) 설치된 휴대폰 사용률이 94%를 넘어선 것으로 병영생활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병사 수신용 휴대폰은 국방부가 병사들의 병영생활 고립감 해소와 부모가 필요로 할 때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소통채널을 마련하고자 추진한 프로젝트로 LG유플러스가 4만5천여 대의 휴대폰과 3년간 이용요금 등을 사실상 무료로 제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5개월간 병사 수신용 휴대폰의 월간 통화량도 크게 증가, 2월 1880만분에서 6월에는 2640만분으로 40%가 늘었고 이달에는 2700만분을 넘어서며 병사 1인당 통화시간(월간 기준)이 1시간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통화건수 역시 241만 건에서 278만 건으로 증가해 1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실제 병사 수신용 휴대폰 이용자들은 이 서비스가 예상하지 못한 급한 일이 생기거나 날씨 등 통화 환경이 좋지 않은 경우, 통화요금에 대한 걱정이 큰 경우에 특히 유용하다고 평가했다.
병사 수신용 휴대전화 사용 후기 공모 결과 “병원에 입원했을 때 아들이 내무반 휴대전화로 매일 엄마 안부를 물어 봐줘서 너무 행복했다”거나 “제한적인 군인 월급에 집에 전화를 자주 못 드렸는데 이제는 하루나 이틀에 한 번씩은 전화 드리는 것 같다” 등 이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됐다는 내용이 가장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