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티라미수 컵 돌풍...판매 속도 못 따라가"

◆…티라미수 컵(좌), 티라미수 바(우)...롯데푸드 제공

롯데푸드가 지난 5월 출시한 아이스크림 케익 '티라미수 컵'이 물량을 댈 수 없을 정도로 팔리며 인기몰이중이라고 밝혔다.

12일 롯데푸드에 따르면 티라미수 컵은 케이크시트 위에 에스프레소 시럽과 치즈 아이스크림을 넣고 코코아 파우더를 덮어 티라미수 케이크를 아이스크림으로 충실히 재현한 제품이다.
        
출시 당시 3달치 판매량으로 예상했던 20만개가 불과 일주일 만에 동나면서 GS25를 제외한 다른 곳에는 일절 판매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

이 같은 인기에 대해 롯데푸드 측은 맛이 훌륭하면서도 디저트 카페에서 파는 티라미수 조각 케이크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점과 여기에 편의점 간식, 디저트에 대한 친밀도가 높아진 점 등을 꼽았다. 

특히 국내 빙과시장에서 미니컵은 그 비중이 매우 적고, 이제까지 성공한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이번에 자사 티라미수가 예상을 뛰어 넘는 이변을 일으킨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에 고무된 롯데푸드는 티라미수 컵 추가 생산과 더불어 자매 제품 '티라미수 바'를 새롭게 선보였다.

티라미수 바는 치즈 아이스크림에 코코아 비스킷, 에스프레소 시럽이 조화를 이루고, 아이스크림 가운데 비스킷이 들어있어 먹는 재미까지 더한 디저트 아이스바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에 생산이 판매 속도를 따라잡지 못할 지경”이라며 “인기 디저트 티라미수를 아이스크림으로 멋지게 재현했다는 입소문이 나 고객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티라미수 컵은 GS25에서 2500원에, 티라미수 바는 CU에서 1500원에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