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관세청에서 열린 '7월의 관세인 시상식'에서 천홍욱 관세청장(우측 4번째)이 7월의 관세인에 선정된 인천본부세관 강대용 관세행정관(좌측에서 4번째), 분야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 22일 인천본부세관 강대용 관세행정관을 2016년 7월의 관세인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강 행정관은 가치 없는 시멘트 벽돌을 109억원 상당의 중앙처리장치(CPU)인 것처럼 품명을 속이고 수출가격을 부풀려 수출한 후, 세무서로부터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아 가로채려한 조직(15명)을 적발해 국고 누수(2억7000만원)를 차단한 공로가 인정됐다.
일반행정분야에는 여러 기능을 갖춘 다목적 특수선박(관세율 5%)을 관세가 없는 기타 선박으로 수입신고해 관세를 포탈한 업체를 적발, 26억원을 추징한 부산세관 김상훈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통관분야에는 특송화물 안에 메트암페타민·대마 등 마약류 733g(3억 6000만원)을 밀수한 업체와 개인을 적발했던 인천세관 박명기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심사분야에는 신규 출시된 수입 의약품의 이전가격과 외투기업이 수입한 자동차부품에 대한 가격 심사를 통해 28억원의 세수 증대에 기여한 부산세관 이동진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