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선수가 현지시간 15일 리우올림픽 연습라운드에서 기록한 '홀인원' 볼에 사인한 뒤 내보이고 있다.=KB금융지주 제공
KB금융그룹은 리우 올림픽 골프 국가대표로 출전한 소속선수인 박인비(28)가 현지시간 1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진행한 연습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선수가 연습라운드이긴 하지만 기록을 작성한 곳은 177야드로 설정된 파3 6번 홀이다.
KB금융그룹에 따르면 박 선수는 이날 연습라운드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홀인원을 하고 나니 대회에서도 좋은 징조가 될지 모르겠다”고 활짝 웃음 지었다.
US오픈을 비롯한 LPGA 4대 메이저를 석권해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지만 생애 홀인원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불과 두 번째로 알려졌다.
2년 전 2014년 7월 한국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라운드 3번 홀에서 작성한 것이 공식적인 첫 홀인원 기록으로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