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관세청과 외국환거래 관련 법규위반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건전한 외국환거래질서 확립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29부터 '외국환거래제도 공동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설명회는 지난 2013년 9월 양 기관 간 체결한 '불법외환거래 단속 등에 관한 업무협약'에 따라 매년 공동 진행하는 행사다. 외국환거래당사자와 외국환은행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오는 29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3일 동안 서울과 인천, 부산 등 주요 3개 도시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주요 참석 대상자는 해외직접투자자·수출입기업 등 외국환거래당사자와 외국환은행의 담당자다.
이들은 외국환거래법상 해외직접투자와 해외 부동산취득 등 주요 자본거래 시 신고‧보고의무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최근 주요 위반사례 소개를 통한 외국환거래 시 유의사항을 안내 받는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국환은행 담당자들에게는 외국환거래당사자들이 외국환거래법규상의 각종 신고·보고의무를 원활히 이행할 수 있도록 사전안내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건전한 외국환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