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가 환절기 가을시즌을 겨냥한 비타민은 물론 여러 가지 영양성분이 함유된 '슈퍼 푸드' 뷰티템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몸이 허하게 느껴지면 자연스럽게 기운을 복 돋아주는 음식이나 식재료를 찾기 마련. 특히 유례없는 폭염이 끝나고 아침, 저녁 일교차로 몸도 피부도 기초 체력이 약해진 요즘. 이럴 땐 피부도 풍부한 영양의 '보약'이 필요하다.
최근 비타민은 물론 여러 가지 영양성분이 가득 함유된 슈퍼푸드를 메인 성분으로 담은 뷰티템들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들 제품은 피부 보습과 탄력은 물론 피부 정화, 필링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으로 출시돼 소비자 눈길을 유혹하고 있다.
녹차부터 퀴노아, 아보카드, 호두 성분 함유 제품 등 다양하게 출시
◆…출처 : 그램
그램에서 출시한 더블케미 반반팩은 번들거리는 T존과 건조해지기 쉬운 U존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워시오프 팩으로 T존 케어를 위한 그린 모공팩에 슈퍼 푸드인 '녹차'를 담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녹차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특유의 떫은 맛을 내는 '타닌' 성분이 모공 속 과다 피지와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각종 비타민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석류, 무화과, 오디의 항산화 효과로 모공을 촘촘하게 관리하며 브로콜리 성분이 거뭇거뭇 칙칙해진 T존을 화사하게 밝혀준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키엘은 슈퍼 푸드 퀴노아의 씨앗 추출물을 담은 나이트 케어 제품 '퀴노아 아기 피부 에센스'를 선보였다.
퀴노아는 쌀의 1/3 정도 크기로 작은 사이즈이지만 우유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풍부한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을 가득 함유하고 있는데, 퀴노아 씨앗 추출물의 마이크로 필링 효과가 밤사이 각질 턴오버 주기를 정상화시켜 아기 피부처럼 매끄러운 피부결과 맑고 고른 피부 톤으로 가꿔준다는 거이 업체 측 전언이다.
또한 피부 컨디션을 재정비해 에센스 다음 단계의 스킨케어가 보다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 부스팅 효과도 선사한다고 덧붙였다.
온더바디에서는 숲의 버터라 불리는 아보카도를 주 성분으로 한 '더 내추럴 아보카도 바디워시'를 선보였다.
◆…출처 : 온더바디
아보카도는 기네스북이 공인한 가장 영양가가 높은 과실로 전 세계 과실 38종 중 다량의 단백질과 티아민, 리보플라민 등 11종의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특히 비타민 E가 건조한 피부에 깊은 영양과 보습을 전달해 바디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주고 싱그러운 과일 향으로 샤워 하는 내내 기분까지 정화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샴푸 브랜드 '프레시팝'에서는 슈퍼푸드 호두를 함유한 고영양 샴푸 '슈퍼 그래놀라'를 선보였다.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선정된 호두는 단백질과 칼슘, 아연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도 풍부한 영양 성분을 가진 식재료로 기록되어 있다.
이 샴푸는 호두, 퀴노아, 해바라기씨 오일, 그리고 꿀과 크랜베리를 넣어 잦은 파마와 염색으로 갈라지고 윤기 없는 푸석한 모발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 부드러운 머릿결로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