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현대차의 중국합작사인 베이징현대가 지난 1월 2만508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이치도요타, 이치폭스바겐 등을 제치고 전차종 판매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중국 진출 2년만에 최초로 월간판매 2만대를 넘어선 것이며 이 같은 실적은 중국에 진출한 자동차 회사 중 최초로 최단기간에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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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반떼 XD(현지명 엘란트라)가 지난 1월 1만6000대 판매돼 중국 내 전체 승용차종 중 1위를 기록해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아반떼 XD는 중국현지의 도로상황과 연료품질,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해 차량 내/외관 및 엔진과 변속기 등을 중국 실정에 맞게 개조한 것으로 중국 내 30∼40대의 고객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베이징현대측은 베이징현대의 판매증대 원인과 관련해 "중국 고객들의 신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품질경영의 결과" 라며 "세계적으로 성장한 현대차의 이미지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중국고객에게 어필됐다" 고 밝혔다.
한편 베이징 현대는 올해 1/4 중국시장에 추가 투입할 예정인 SUV차량인 투싼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