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녹지시설이나 공원 등이 인접해 공원 조망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가생활까지 즐길 수 있는 숲세권 단지를 찾는 실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녹지공간이 턱 없이 부족한 수도권 도심의 경우에는 희소가치도 높아 공원과의 거리가 시세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인천시 청라국제도시 청라호수공원이 단지와 맞닿아 있는 '청라 꿈에그린 메카우스'의 전용 100㎡은 현재 4억7000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약 15분 가량 걸어서 공원을 이용해야 하는 '청라 반도유보라 2차'는 전용 101㎡이 4억2000~3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지역, 비슷한 조건의 단지라도 공원과 인접한 아파트의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된 것이다.
업계관계자는 "주거쾌적성이 뛰어난 자연친화적 입지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숲세권 등 공원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단지들이 주택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상황"이라며 이런 추세는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최근 경기도 의정부 신곡동 추동공원 안에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숲세권 아파트가 있어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편한세상 추동공원'은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124㎡, 총 156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진행된다. 입주민들은 입주와 동시에 도심에선 느낄 수 없는 쾌적한 자연환경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의정부 추동공원은 여의도공원 5배가 넘는 크기의 대규모 생태공원으로 산책로, 운동 기구, 놀이터, 전망대, 야외학습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뛰어난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여기에 장암역과 양주 옥정지구를 연결하는 서울 지하철 7호선과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2017년 6월 개통 예정) 사업 및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의정부∼군포 금정) 사업 등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신세계백화점, CGV, 로데오거리, 대형병원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 및 YG글로벌 K-Pop 클러스터 사업, 뽀로로테마파크 등 관광, 문화, 쇼핑이 한번에 가능한 복합문화융합단지가 2020년 완공되면 단지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