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행정타운 주변에는 소득수준이 높고 주택구매력이 강한 수요자들이 많은 만큼 부촌이 형성되는 경우도 많고 상업, 문화시설도 잘 갖춰지기 때문에 주거선호도가 높게 형성되고 있다.
실제 부동산시장에서도 행정타운 주변 아파트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대전시청, 정부대전청사 등이 위치한 대전 서구 둔산동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801만원, 전세가는 3.3㎡당 646만원이다. 대전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값이 689만원, 전세가 3.3㎡당 524만원인 것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안산시청, 안산세무서, 안산교육청 등이 몰려 있는 경기 안산시 고잔동의 경우 3.3㎡당 평균 아파트 매맷값이 1148만원, 전셋값은 851만원이다. 이는 안산시 평균 매매•전세가(3.3㎡당 990만원, 689만원)를 뛰어넘는 수치다.
서울 동작구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 소식에 인근 단지들의 시세도 오름세를 보였다. 상도더샵1차(2007년 입주) 전용 59㎡의 매매가격은 5억4000만원을 호가한다. 지난 6월 보다 3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 전용 84㎡와 152㎡의 경우도 같은 기간 각각 2000만원, 1500만원 가량 올랐다.
행정타운 인근 아파트는 청약 성적도 우수한 편이다. 지난해 8월 대우건설이 안산 고잔동에 공급한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1순위에서 49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403명이 몰려 최고 청약경쟁률 16.3대 1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지난 6월 부산 연산구 연산동에서 분양된 '시청역 비스타 동원'도 1순위에서 일반분양 472가구 모집에 6만5220명이 몰려 평균 1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주변에 부산시청을 비롯해 부산지방경찰청, 부산고용노동청, 부산지방국세청, 선거관리위원회, 국민연금공단 등 26곳의 공공기관이 밀집돼 있다.
포스코건설이 부산 행정타운 주변에 분양했던 '연산 더샵'도 평균 239.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광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가까운 아파트는 문화•편의시설이 복합적으로 들어서기 때문에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자랑한다"며 "업무와 주거,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지역일수록 실수요자들이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2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센트럴 에일린의 뜰'을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5개동, 전용면적 84㎡ 단일평형(3개 타입)으로 선보여 수요자 선호도에 따른 선택이 가능토록 했다. 타입별로는 △84㎡A형 399가구, △84㎡B형 215가구, △84㎡C형 145가구다.
단지는 북쪽으로 남양주시법원, 구리남양주교육청, 남양주경찰서, 남양주시청2청사 및 보건소(예정) 등이 위치하는 행정타운이 들어선다. 동쪽에는 남양주체육문화센터가 자리잡아 축구장, 테니스장, 수영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 및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수도권외곽순환도로 토평나들목을 통해 하남 및 강동, 송파지역을 15분대(승용차 기준)로 다닐 수 있다. 여기에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를 이용해 서울 중랑구와 도심으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대중교통망으로는 경의중앙선 '도농역'과 2022년 개통 예정인 8호선 연장역을 이용하면 서울 주요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지구 내 분양되는 아파트 중 유일하게 경의중앙선 '도농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단지 인근의 양정초, 도농중 등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바로 앞 지금고가 오는 2020년 3월 신설 예정이어서 교육여건도 훌륭하다는 평가다. 중심상업지구도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입주 후 생활편의 시설 이용도 편리할 전망이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강점이다. 황금산이 단지 서쪽과 남쪽을 둘러싸고 있으며 9만5000여㎡ 규모의 생태공원도 인접해 있다. 단지 바로 앞으로는 진건지구와 지금지구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가 지나고 있어 건강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특화된 내부 설계도 선보인다. 4베이 혁신평면으로 채광이 우수하고, 3면 개방형 설계, 주방의 대형 펜트리, 알파룸, 가변형 벽체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