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9~10월 세종시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은 1만 1580가구(임대 포함)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공급된 3079가구 보다 73.5%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5063가구 보다 67% 많은 물량이다. 세종시 아파트의 공급 물량 증가는 4-1생활권이 첫 분양을 앞두고 있는데다 공공 분양, 공공 임대 등의 공급 물량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세종시는 동일 순위 내 당해 지역 우선 공급 기준이 거주기간 2년에서 1년으로 줄어들고 청약은 100%에서 50% 축소로 변화돼 청약 기회의 폭이 넓어졌다.
지난 7월 전국구 청약지역에 된 후 첫 공급에 나선 신동아건설의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4차'는 평균 경쟁률 201.71대 1을 기록한데 이어 이달 대우건설이 공급한 '세종 지웰 푸르지오' 역시 평균 74.2대 1, 최고 71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세종시의 부동산 열기가 뜨거워 지면서 이어지는 가을 분양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쾌적한 생활여건과 설계 공모를 통한 아파트 공급을 준비하고 있는 4-1생활권의 분양이 시작되는 만큼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
계룡건설과 보성(시공:㈜한양)은 오는 30일 세종시 4-1생활권의 첫 분양 물량인 '세종 4-1생황권 P2구역 리슈빌수자인' M2블록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세종 4-1생활권 P2구역 리슈빌수자인은 M2블록 784가구와 L3블록 362가구로 구성된다. M2블록은 일반 분양되며 L3블록은 공공 임대로 각각 공급된다. 먼저 이달 30일 M2블록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며 L3블록은 내달 말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분양에 나서는 M2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24개 동, 전용면적 84~134㎡, 총 784가구로 지어진다. 면적별로는 △84㎡ 477가구, △98㎡ 33가구, △102㎡ 266가구, △105㎡ 2가구, △134㎡ 6가구다. 세종시에서 선호도 높은 중대형 규모에 펜트하우스 등 특화 설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세종시의 젖줄인 금강을 끼고 있어 쾌적한 강 조망이 가능하다. 또 단지 바로 옆으로 반곡유치원, 반곡초, 반곡중(예정) 등 도보 권내 안전한 통학환경을 갖췄으며 단지 앞으로 재께뜰 근린 공원이 있어 강 뿐만 아니라 쾌적한 녹지 환경까지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 BRT 정류장이 예정되어 있어 세종시 내부는 물론 대전, 청주 등 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한 대중교통망을 갖췄다. 도로망 역시 외곽순환도로, 금강3교(햇무리교) 이용이 수월하다.
생활여건으로는 단지 주변으로 상업부지 특화구역,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중심상업지구 및 이마트 등을 수월하게 이용 할 수 있어 우수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4생활권은 대학연구분야의 테마에 맞춘 엘리트 생활권으로 손꼽히는 만큼 단지 주변 연구소, 대학교 등을 갖췄다. KAIST, 고려대, 충남대, 한밭대 등 4개 대학을 비롯해 연구기관이 이전될 예정이다.
분양 일정으로는 오는 30일(금) 견본주택을 오픈하며 10월 4~5일(화~수) 특별공급, 6일(목)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3일(목) 이며 정당 계약은 18~20일(화~목) 사흘간 실시된다.
한편 L3블록은 공공 임대로 내달 말에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13개 동, 전용면적 59, 84㎡, 총 362가구로 구성된다. 면적별 세부 가구수는 △59㎡ 237가구, △84㎡ 125가구다.
전 가구가 85㎡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공공임대로 공급되는 만큼 부담 없는 비용으로 거주 할 수 있어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L3블록은 단지 남쪽으로는 괴화산을 품고 단지 북쪽으로는 금강이 흐르는 친환경 입지를 자랑한다. 새빛유치원, 새빛초, 반곡고(예정)를 도보로 이용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