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1년 이내에 취업(창업)을 하겠다는 구직희망자(예비창업자)의 절반이 200만원대 월 급여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비경제활동인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현재 비경제활동인구는 1594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1000명이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거나 일을 할 능력이 있음에도 일을 할 의사가 없는 사람을 말한다.
비경제활동인구 전체의 약 250만명이 '1년 이내 취업·창업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구직·창업 준비 등을 위해 구체적인 활동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75.5%였다.
취업·창업을 희망하는 주된 이유로 '생활비·용돈을 벌려고 한다'는 응답이 69.7%로 가장 많았다.
희망 월평균임금(수입)은 '100~200만원'이 46.7%로 절반을 차지했으며, 이어 '200~300만원' 29.8%, '50~100만원' 10.8%, '300만원 이상' 9.3%, '50만원 미만' 3.2% 순이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1년 이내 취업·창업 의사가 없다'는 응답은 84.4%였다. 주된 사유로는 학업·진학준비 27.1%, 가사 20.5%, 연로 20% 등으로 꼽혔다.
한편 15세 이상 인구 중에서 비경제활동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36.7%로 1년 전보다 0.5%p 떨어졌다. 이 비중은 2010년 8월 38.9%에서 2012년 38.5%, 2014년 37.1%, 지난해 36.7% 기록하는 등 매년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