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총리는 이 날 오후 국회 재경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주택 매매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시적 3주택자' 는 중과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열린우리당 김종률 의원의 질의에 "검토해 보겠다" 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부총리는 또 지난해 말 세수부족을 메우기 위해 한전 주식 1900만주를 산업은행에 매각한 문제와 관련해 "당시 상황에서는 정부 보유 주식 매각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박영선 의원은 "세수추계가 부정확하기 때문에 한전주식을 매각하는 사태까지 빚어진 것" 이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김정부 의원도 "주먹구구식 세수추계로 세수 부족사태가 빚어지자 자산 매각 방식으로 이를 메운 것은 국회의 예산권을 침해하는 것" 이라고 질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