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손해보험 제공
KB손보 관계자는 "손해보험사와 카드사가 유일하게 함께 편입된 KB금융그룹만의 계열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시행되는 서비스"라며 "2월 1일 이후 KB손해보험의 실손보험상품(실손담보를 보유한 전 상품)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자동 안내 서비스는 해당 서비스에 가입된 KB손해보험 고객이 KB국민카드로 병원에서 의료비를 결제하면 자동으로 당사 보험가입정보와 보험금 청구방법이 기재된 안내문자가 발송되는 방식이다.
결제 직후 안내문자를 받은 고객은 기재된 링크를 통해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그 뒤 보험금 청구서, 개인정보 동의서, 신분증, 통장사본 등 별도의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병원에서 발행되는 영수증, 진단서 등의 의료 관련 서류를 핸드폰으로 사진 촬영만 하면 보험금 청구가 완료된다.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개인 인증 역시 기존 공인인증 방식에 최근 모바일 본인 인증 방식이 추가됐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서비스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단독실손의료보험 상품의 신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그 결과 해당 서비스를 통해 보험금을 청구한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실손의료비 담보가 포함된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가 시행된다.
KB손해보험 장기보상본부장 김재현 상무는 "병원비를 결제한 고객들 중 상당수가 보험금 청구는 물론 보상이 되는지 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에 이번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서비스 시행이 단순히 고객편의성 향상을 넘어 향후 가시화될 많은 KB금융그룹 내 계열사 간 시너지의 좋은 선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