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7'에서 AI기반 리테일 혁신 솔루션 공개..Glomo상도 수상
삼성SDS가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17'에서 인공지능(AI)기반 챗봇 적용한 리테일 혁신 솔루션 NexshopTM을 선보인데 이어 국내 IT서비스/솔루션 업계 최초로 Glomo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소개한다.
국내 IT서비스/솔루션 업계 최초 Glomo상 수상
◆…MWC 2017에서 Glomo상 수상 후 기념촬영중인 삼성SDS 임직원들
먼저 삼성SDS(대표 정유성)는 'MWC 2017'에서 자사 모바일 통합솔루션인 'Samsung Mobile Security Management Suite'가 국내 IT서비스/솔루션 업계 최초로 Global Mobile Awards(이하 Glomo)를 수상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Glomo상은 'IT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모바일 기기, 서비스, 응용소프트웨어(앱) 등의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 매년 MWC 행사에서 수상자를 발표하며, 삼성전자, LG전자, SKT, KT가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2016년 출시된 모바일 솔루션, 서비스, 디바이스를 대상으로 혁신성 및 완성도, 모바일 산업발전 기여도 등을 평가해서 최종 후보를 발표했는데, 삼성SDS는 'Best Mobile Security or Anti-Fraud Solution' 분야에서 최고 솔루션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수상한 'Samsung Mobile Security Management Suite'는 지문, 얼굴, 목소리 등을 통한 생체인증솔루션 NexsignTM과 기업용 모바일 보안 솔루션 EMM을 연계해, 사용자 편의 제고는 물론 모바일 기기와 데이터의 안전한 관리를 지원하는 통합솔루션이다.
삼성SDS의 NexsignTM과 EMM 솔루션은 각각 보안인증(Common Criteria)을 세계 최초로 획득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AI기반 챗봇 적용한 리테일 혁신 솔루션도 공개
◆…AI기반 챗봇을 적용한 리테일 혁신 솔루션을 시연하고 있는 삼성SDS 직원 모습
Nexshop Training은 리테일 매장의 직원들이 이 솔루션에 탑재된 챗봇을 통해 텍스트나 음성으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고객응대 및 매장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학습할 수 있다. 유저의 질문을 이해하고 즉시 대답하는 일종의 가상비서 역할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질문에 막힘없이 응대하고 자신있게 제품을 추천하는 판매직원의 전문성은 고객만족을 넘어 매출을 늘리는 핵심 동인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삼성SDS의 NexshopTM은 Training 외에도 모바일 기기를 통해 매장의 재고, 매출, 구매이력 등을 관리하는 판매지원솔루션과 매장내 고객행동과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삼성SDS는 생체인증솔루션 NexsignTM을 적용해 보안성과 사용편의성을 한층 높인 기업용 솔루션도 선보였다. 기존 지문인증에 더해 대화형 음성인증 영역까지 확장했을 뿐 아니라, 모바일기기와 데스크탑 환경의 업무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인증 기능도 구현했다.
특히, 고객들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NexsignTM 인증 기반으로 태블릿을 통해 현장에서 상품상담과 계좌개설, 계약 등의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Tablet Branch'를 선보였는데, 금융사들의 서비스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CES 2017에서 처음 선보였던 웨어러블 EMM솔루션과 단말기 펌웨어를 원격 관리하는 E-FOTA(기업용 무선 펌웨어 업그레이드) 서비스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모바일/웨어러블 기기를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했다.
삼성SDS 홍원표 솔루션사업부문장(사장)은 “이번 MWC에서는 날로 발전하는 신기술을 접목해서 기업의 업무효율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삼성SDS만의 솔루션/서비스 역량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특히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데 집중적으로 노력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