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제33회 'KIMES 2017(국제의료기기 & 병원설비전시회)'에 업그레이드된 의료기기와 새로운 영상 진단 기술을 공개한다.
접근성(Access), 정확성(Accuracy), 효율성(Efficiency)을 주제로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의료기기 비전을 엿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 공간마다 새로운 형태와 개선된 진단 과정으로 의료진과 환자에게 더 쉽고 빠르게 다가갈 수 있는 의료기기 제품과 진단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이미징 기술 및 영상 분석 툴을 소개한다.
우선 접근성 존에서는 기존보다 40% 가벼워지고 몸체도 얇아져 이동성이 강화된 디지털 엑스레이 GM85와 현장 진단에 적합한 랩탑형 초음파 진단기기 HM70A with Plus가 전시된다.
구급차에 탑재되어 뇌졸중 대응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이동형 CT 'CereTom®'과 병원 이송 중 혈액 검사 결과를 미리 전송하여 처치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체외진단기 IB10 등 신속한 응급 의료 솔루션도 선보인다.
정확성 존에서는 유방 병변의 특징을 찾아내고 양·악성 여부 판단을 보조하는 S-Detect™ for Breast와 난소 종양의 악성 위험도를 보여주는 IOTA-ADNEX 등의 초음파 기능과 엑스레이 이미지 상에 보이는 뼈를 흐리게 나타냄으로써 뼈 뒷부분의 병변을 보다 명확하게 보여주는 Bone Suppression 등 삼성의 핵심 영상 진단 기능 7종을 선보인다.
효율성 존에는 더욱 슬림해진 디자인과 편의성으로 의료진들의 진단 과정을 개선해 올해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을 수상한 이동형 엑스레이 GM85와 초음파 진단기기 HS60·HS50 등을 전시했다.
HS50은 어두운 진료 환경에서도 가시성이 좋은 화면을 구성해 UX 디자인 부문에서도 수상함으로써 사용자가 실제 사용하는 의료 환경까지 고려한 디자인으로 인정을 받았다.
이 밖에도 초음파 장비 하나로 여성들의 임신부터 암까지 진단해주는 환자 중심 진단 솔루션인 Crystal Clear Cycle™도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