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제공.
외국인 투자자들이 4개월째 국내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외인들의 주식보유고도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3월 한 달간 상장주식 3조2920억을 순투자했다.
3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 평가액은 528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상장주식의 32.4%에 해당하는 규모다.
외국인의 매수 행렬은 코스피 대형주 위주로 이뤄졌다. 이들은 코스피 3조2000억원, 코스닥1000억원 어치를 매수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에 따라 외국인 주식 보유고는 2011년 4월 400조원 돌파 후 1월 말 5년7개월 만에 5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는 상장채권에 2조607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1조4000억원)와 미주(4000억원)의 비중이 컸다. 종류별로는 만기상환 등의 영향으로 국채가 3000억원 소폭 순유출 됐으며 통안채는 2조9000억원을 사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