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고객, 중국서 알리페이로 결제 가능"

중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A씨는 최근 스마트폰으로 중국 최대 쇼핑몰인 타오바오에서 물건을 샀다.

또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거나 심지어 길거리에서 간식을 사먹을 때도 폰으로 결제를 하고 있다.

봉급 받는 계좌 은행인 IBK기업은행 중국법인이 알리페이와 업무 제휴를 한 덕분이다.
IBK기업은행 중국법인이 핀테크 업무 강화를 통해 현지화에 박차를 가한다. 기업은행은 27일 중국 현지법인인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가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와 제휴를 맺고 이의 간편 지급결제 연계 업무에 나섰다고 밝혔다.

제휴에 따라 기업은행 중국법인의 개인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온·오프라인 결제, 요금 납부 서비스, 자금 이체 같은 알리페이의 여러가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알리페이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모바일 결제시스템이다. 중국 모바일 결제시장의 68%를 점유하고 있다. 회원수는 4억5000만명. 중국과 글로벌 소매 가맹점 수가 무려 200만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