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대선 '선택의 시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8일 각 당의 대선후보들은 막판 총력전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정권교체를 역설하며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와 청주를 거쳐 저녁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집중유세를 이어간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새로운 대한민국 비전'을 선언하고, 이후 마지막 일정으로 서울 서초구에 있는 '休(휴)서울이동노동자' 쉼터를 방문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부산에서 유세를 시작해 대구, 대전, 천안을 거쳐 서울에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홍 후보는 오전 9시30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대국민기자회견 위대한 국민이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라는 제목으로 연설을 갖는다. 이어 오전 10시50분 부산역 광장에서 유세한 뒤 대구 중구로 넘어가 지지를 호소한다.
오후에는 대전 은행동에서 집중 유세를 벌인 뒤 충남 천안으로 넘어가 유권자들을 만난다. 오후 8시부터는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과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서울대첩'을 진행한다.
'걸어서 국민속으로 120시간' 캠페인으로 뚜벅이 유세를 하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수도권과 충청권을 방문해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안 후보는 마지막 날인 만큼 1시간 단위로 서울과 충남, 충북, 대전을 잇 따라 방문하는 강행군을 소화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오전 일찍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오전 7시엔 서울 노원역에서 출근 인사를 진행하고, '수락양로원'을 찾아 노년층 표심 잡기에도 나선다.
오전 9시30분에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마지막으로 대국민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어 충청으로 건너가 중원 표밭 다지기에 나서고, 오후 2시30분에는 천안 동남구 중앙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충북 청주 성안길과 대전 동구 중앙시장 일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저녁 6시30분경에는 대전에서 집중 유세전을 벌인다. 안 후보가 직접 출연하는 페이스북 라이브는 서울 홍대 앞 그린클라우드 카페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오전 9시30분 대전 충남대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 2030 표심을 공략한다. 이어 오후 1시30분 서울 고려대를 방문해 유세한 뒤, 이어 오후 3시40분 서울 노량진에서 고시생들을 만나 에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격려한다.
오후 5시30분엔 종로구 광화문으로 이동해 퇴근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집중 유세를 벌인다. 이어 오후 7시 중구 명동으로 자리를 옮겨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필리버스터 유세'로 마지막 대국민 지지를 호소한다. 심 후보는 이날 낮 12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심상정X촛불시민과 함께하는 12시간 필리버스킹 유세'를 진행한다.
필리버스킹에 앞서 심 후보는 오전 8시 경기 성남 분당구 판교역 1번 출구에서 '판교 테크노밸리 출근 유세'를 진행한다. 9시30분에는 국회 본청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가진다. 오전 10시30분에는 서울 마포구 '평화의 우리집'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