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막식에서 (왼쪽 여덟번째부터) 신한춘 전국화물연합회장, 김기성 전국버스연합회장, 한성권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담당 사장, 조정식 국회의원, 알제리 현대자동차 상용대리점 직원(고객 대표),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 2차관, 유재영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 박성권 한국자동차제작자협회장의 모습. 사진 = 현대차 제공
연비·안전·친환경 기술 중심, 2020년까지 차종별 연비 최대 30% 개선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올해 말 시범 운행 예정
배터리 충전 전기요금 기존 버스 비교 시 약 1/3 수준, 비용절감 효과↑
현대자동차는 25일 현대 모터스튜디오(경기도 고양소재)에서 진행된 국내 최초 상용차 박람회 '현대 트럭 & 버스 메가페어'의 개막식 겸 언론 공개 행사에서 '지능형 안전'과 '지속 성장'이라는 기술 개발 전략과 비전을 선포하고, 2018년 출시를 앞둔 전기버스 '일렉시티'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유관 정부 부처, 협력사, 협회 담당자, 국내 기자단뿐 아니라 중동·아프리카·중남미·유럽·아시아 주요 시장의 해외 고객, 해외 언론 기자단 등 280여 명이 초청돼 현대 상용차의 글로벌 사업현황과 기술력을 확인했다.
개막식에서 유재영 상용사업본부장은 "현대차 상용 부문은 전세계 약 130여 개국에 진출했으며, 올해는 글로벌 판매 10만 5000대가 목표" 라며 사업규모를 밝혔다.
이어 "향후 상용차에 첨단 안전장치와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하고,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을 개발해 공급함으로써 사회적 요구와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 이라며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을 이루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국내 상용차 기술과 역량을 전세계에 홍보함으로써 상용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 행사는 25일부터 28일까지 약 3만평 규모 부지의 킨텍스 야외전시장에서 개최되며, 양산차 56대, 특장차 110대, 쏠라티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포함 신기술 9기 등 상용차 풀 라인업 전시와 테마 시승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현대차는 '연비·안전·친환경' 상용차 R&D 전략과 방향성, 미래 기술 선도 의지 천명하면서,
2020년까지 차종 별로 연비를 최대 30%까지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하이브리드화, 파워트레인지능화, 공력 개선/경량화 기술을 개발 중이며, 고객 차량의 운행 조건에 맞는 맞춤식 연비 향상 지원 활동을 병행한다는 계획도 강조했다.
이어 상용차 안전 신기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현재 개발된 첨단 운전자 주행지원 시스템을 소개하며, 사고를 최소화하는 지능형 안전 확보를 위한 미래 전략도 공개했다.
현대자는 기술개발 전략의 마지막으로 온실가스, 유해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친환경 상용차 개발 3단계 로드맵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전기버스는 물론 수소전기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해 올해말에는 시범 운행하는 것을 공개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