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조원의 국유재산을 관리할 재경부 국유재산과장직에 지원자가 부족해 재공모에 들어간다.
재정경제부는 지난달 국유재산과장과 경제홍보기획과장을 민간에서 수혈키로 하고 공모에 들어갔으나 국유재산과장은 건설업계에서 1명이 지원했을 뿐 다른 지원자가 없어 재공모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국유재산과장은 국유재산 관리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 특별회계를 운용하는 일을 하게되는데 국유지 무단점유 해소, 청산 일본법인 명의의 부동산 국유화 조치, 국유지의 효율적 개발과 이용 등 산적한 업무에도 불구,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재경부 국유재산과 직원은 10명 남짓에 불과하다.
재경부 관계자는 업무에 비해 보수 등 조건이 맞지 않았을 수도 있고 계약기간내 성과를 보이기도 쉽지 않아 지원자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제정책에 대한 홍보계획 수립과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여론 모니터링 업무를 담당할 경제홍보기획과장 직에는 언론과 기업 홍보분야에서 10명이 지원, 이달중 선발이 완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