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청 일선세무서차원에서 세금을 부과하기 전 납세자에게 충분한 소명기회를 줘 잘못된 세금부과로 인한 납세자 불편을 최대한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납세자 편에 선 업무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어 화제다.
천안세무서(서장 최만호)는 7일 서장과 세정혁신팀장 및 직원연구모임 팀원 등 20여명이 함께 한 '천안세무서 열린토론회'를 열어,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로 납세자불편 해소를 위한 업무개선과 직원 전문성 제고를 위한 학습동아리 활동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천안세무서 임웅순 징세과장은 "이날 토론에선 ▲충분한 소명기회부여로 불복을 최소화하는 방안 ▲회계학·조사요원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습동아리 구성 ▲직원들의 자질과 업무의 질 제고를 위한 연구모임 방안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고 밝혔다.
토론결과 최상의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직원연구모임과 혁신동아리 등 활발한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직원 개인의 전문성을 향상시켜야 하지만, 무엇보다 전문가가 되려는 직원 자신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는 것이 임 과장의 설명.
최만호 서장은 이날 "빠른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변화는 이제 생존의 필수조건"이라며 "직원들이 조직과 개인의 발전을 위해여 항상 연구·노력해야만 개인의 성취감은 물론 삶의 질·업무의 질도 같이 올라가는 진정한 웰빙(Well-Being)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천안세무서는 여직원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연구하는 '천안여성세정연구회'와 세원관리 업무의 개선을 위한 '개인세원관리시스템 개선을 위한 연구모임' 및 '법인업무개선 연구모임' 등 3개의 연구모임이 구성돼 틈새시간을 활용한 활발한 연구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