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앨라배마 미군기지 <사진: 폭스 뉴스>
미국 앨라배마 주 북부에 있는 미 육군 레드스톤 아스널 기지에 총격범이 출현했다는 경보가 울려 기지가 2시간 동안 폐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현지 시각) AP통신 등 언론에 따르면 이날 헌츠빌에 있는 군 기지에서 경보가 울리면서 "총격범이 움직이고 있다. 기지는 현재 폐쇄됐다"는 방송이 있었으나 현재 상황은 사상자 없이 종료됐다.
총격범은 비행·미사일 사령부 빌딩인 스파크먼 센터 컴플렉스의 5301동 2층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군은 기지 내 장병과 간부들에게 "스파크먼 센터에 있는 게 아니라면 당장 그 지역에서 벗어나라"는 이메일을 보내는 동시에 "이건 실제 상황이다. 훈련이 아니다"라는 경보를 반복했다.
그러나 기지 측은 비상 경보를 울린 지 2시간 만에 "모든 상황은 종료됐다. 사상자나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현장에 연방수사국 요원들이 집결하고 구급차 여러 대가 동원된 가운데 기지 대변인은 "현재 자세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만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