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수위 <사진: KBS>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주말 내내 비가 내리면서 춘천 소양강댐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40분 현재 소양강댐의 수위는 164.41m를 기록하고 있다. 유입량은 2997.36㎥/s로 크게 늘었다.
비가 내리기 전인 지난달 30일 소양강댐의 수위는 163.67m, 유입량은 11.8㎥/s였다. 지난 1일과 2일의 수위는 각각 163.65m와 163.84m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0시 184.36㎥/s를 기록했던 유입량은 2997.36㎥/s까지 늘었다.
기상청은 5일까지 영서지역에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영동지역에 30∼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소양강댐 수위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강수력본부는 앞으로 집중호우가 계속되면 방류량을 늘리는 등 소양강댐 수위 조절에 나설 예정이다.
소양강댐은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과 동면의 소양강에 위치한 북한강 유역의 유일한 다목적 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