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7년 조윤선 6년 구형 <사진: tbs교통방송>
방송인 김어준이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에 대한 선고 형량을 예상해 눈길을 끈다.
4일 오전 방송된 tbs교통방송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게는 징역 7년,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에게는 징역 6년이 구형됐다"고 전하면서 "만약 법원이 두 사람의 유죄를 인정한다면, 많아봐야 구형의 절반 수준으로 선고되니, (형량은) 그 정도로 예상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김기춘에 대한 선고에 주목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회장 부회장과 함께 3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김어준은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박 씨 정권의 특징을 김기춘보다 잘 보여주는 인물이 없다. 그래서 선고가 굉장히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 심리로 열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결심 공판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에 대해 각각 징역 7년과 6년을 구형했다.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7일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