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에서 규모 5.8 지진…美국방부 "핵실험으로 발생한 것 아니다"

◆…북한 지진 <사진: 미국 지질조사국>

북한 함경북도 청진 남동쪽 192km 떨어진 동해에서 13일 오전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

지진은 한국 시각으로 오전 4시18분께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539㎞로 전해졌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미국 국방부 제이미 데이비스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발생 위치와 깊이로 미뤄봤을 때 이번 지진은 핵실험에 따른 것은 아니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북한이 핵실험을 할 때마다 지하 핵실험장 인근에서는 인공지진이 관측된 바 있다.

한편 일본 기상청도 규모 6.3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발표했으나 쓰나미 경보는 발령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