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제명 <사진: YTN>
최악의 물난리 속 해외연수를 떠나는가하면 국민을 "레밍 같다"고 말해 공분을 산 김학철 의원 등 자유한국당 충북도의원 3명이 제명됐다.
21일 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수해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외유성 해외연수 논란을 일으킨 소속 충북도의회 의원 3명 전원에 대해 제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윤리위 의결이 당 지도부 최고위원회의에서 확정되면 김학철(충주1)·박봉순(청주8)·박한범(옥천1) 의원은 자유한국당 당적을 잃게 된다.
이들과 해외연수를 함께 떠났던 더불어민주당 최병윤(음성1) 의원에 대한 당의 방침도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9명으로 구성된 충북도당 윤리심판원이 곧 회의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최 의원의 친 한국당 행보와 관련해 비판이 쏟아지는 등 당적 박탈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