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제공.
메리츠종금증권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98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9%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보다 21.3% 증가한 수치로 분기 순익 기준으로는 창사이래 최대 순이익 규모다.
2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각각 14.6%, 17.5% 늘어난 1251억원, 1293억원을 시현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기업금융과 트레이딩 등 각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과 함께 4월 자회사로 편입한 메리츠캐피탈의 실적 호조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78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4.1% 증가했다. 이 같은 순익은 지난해 연간 순이익(2538억원)의 70.5%에 달하는 규모다.
상반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2229억원, 2354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25.8%와 31.3% 증가했다.
6월말 기준 자기자본은 3조1379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7.1% 늘었다. 수익성 지표인 판관비/순영업수익 비율은 48.6%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메리츠만의 높은 수익성으로 지속적인 자본 확충에 맞춰 이익 규모를 자연스럽게 키워 가는 선순환 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