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원본보기'>◆…화장실 앞 근무 휴스틸 <사진: SBS '한수진의 SBS 전망대'>
철강 제조 전문업체 휴스틸이 화장실 앞에서 직원에게 근무를 시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과거 휴스틸에서 근무했던 A 씨는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화장실 근무'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A 씨는 해고를 판정 받은 뒤 복직했으나 배치 받은 자리가 화장실 앞이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A 씨는 "이런 회사의 행동에 치가 떨리며 잠을 못 이뤘다"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회사의 부당한 처사에 너무나도 많은 상처를 받았고 치가 떨린다"라고 말했다.
또 A 씨는 "후배를 위해서라도 끝까지 싸워 자랑스러운 선배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30일 SBS 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부당해고 후 복직 판결을 받고 돌아온 직원들을 화장실 앞에서 근무하도록 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았던 휴스틸이 이번엔 이른바 '해고 매뉴얼'을 만들어 복직자들의 퇴직을 압박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