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 <사진: 익산시 제공>
전북 익산역 광장에 평화의소녀상이 제막된다.
14일 익산시와 평화의소녀상건립시민추진위원회는 오는 15일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익산역 광장에서 평화의소녀상 제막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시민추진위는 지난 1월부터 거리홍보와 평화나비 음악회 등 모금 활동을 펼쳐온 끝에 9600만원의 기금을 모아 이번에 소녀상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
익산 평화의 소녀상은 전주와 군산, 남원, 정읍에 이어 전북에서는 다섯 번째이다. UN인권결의안을 짚고 선 형태이며 일본의 비인권적 행위를 세상에 알리려는 의지를 표현했다.
정헌율 시장은 "소녀상이 앞으로 익산의 미래세대인 아이들을 위한 교육의 장이자 역사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화의소녀상은 전쟁과 폭력, 성노예 범죄를 근절하고 평화와 정의가 넘치는 인류사회 실현 및 미래세대에게 아픈 과거의 역사를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제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