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마당 10주년 페스티벌 메인 포스터. 사진=KT&G 제공
KT&G는 행사명에 개관 10주년을 기념한다는 의미와 함께 상상상마당의 성장 가능성(Potential)의 뜻을 담았다. 이번 행사에는 10주년 기념공연을 비롯해 영화제, 전시, 특강 등이 계획됐다.
10주년 기념 공연은 상상마당 앞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며 장기하와 얼굴들, 몽니, 잔나비 등 유명 인디 밴드들이 참여한다. 토크버스킹 프로그램에는 소설가 김영하, 라디오작가 배순탁 등이 강연자로 나서 문화예술과 인문학에 관해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실내에는 상상마당과 인연을 맺었던 문화예술인을 초청하는 홈커밍데이(10th a lot)' 행사가 예정됐다.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 임진모 음악평론가 등이 참석한다.
상상마당 시네마에서는 올해 11회를 맞은 '대단한 단편영화제'의 역대 수상작들이 상영되며 이밖에 상상마당 브랜드 팝업전, 10주년 기념 특강 등도 열린다.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가들과 대중을 잇는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비주류 문화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대표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는 지난 2007년 상상마당 홍대를 개관한 후 논산, 춘천 등에서 상상마당의 문을 열었으며 2019년에는 부산에도 마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