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코아루 천년가' 투시도. 사진=한국토지신탁 제공
업계에 따르면 3040세대가 부동산 시장 주 수요층으로 떠오르면서 건설사들이 기존 일률적인 주택의 모습의 아닌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특화 설계 주거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상품들은 분양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에는 주택이 브랜드와 외관설계 등 외적인 부분에 치중했다"며 "반면 최근에는 평면, 커뮤니티시설, 친환경설계 등 상품 자체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택 시장이 변화하면서 이들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주택 상품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트렌드에 맞춘 단지들이 공급돼 눈길을 끈다.
포천시 신읍동 일대에서 분양 중인 '포천 신읍 코아루 더 스카이'는 다양한 특화 설계를 갖췄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6층, 4개동 규모이며 아파트 전용 73~83㎡ 254가구, 오피스텔 전용 40㎡ 48실로 구성된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을, 동우개발주식회사가 시공을 맡았다.
이 단지는 전 가구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 구성과 함께 다양한 틈새평면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실주거시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새천년종합건설이 충남 서천군 서천읍 사곡리 일대에 짓는 '서천 코아루 천년가'도 분양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시행은 한국토지신탁이 담당했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0층, 5개동, 전용면적 59~110㎡, 총 328가구다.
분양 관계자는 "평면별로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선보이는 단지로 전용 59㎡의 경우 실용성이 돋보이는 공간배치를 도입했고 충분한 수납공간을 통해 작지만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조성할 계획"이라며 "전용 84㎡는 코아루 브랜드의 철학을 재현해 수요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공급되는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도 관심을 끄는 단지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0층, 7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967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28층, 1개동, 전용 22~52㎡, 총 270실이다.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에 3면발코니 특화설계, 다산신도시 내 최고층인 40층 설계 등이 돋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