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오규석)은 8일 '민간원전방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민간 원전방재단은 고리원자력발전소로부터 원전반경 5km 안에 위치하는 장안읍 15개 마을과 일광면 6개 마을 주민들로서 단원 수는 총 42명이다.
민간원전방재단은 방사능재난시 긴급 주민보호조치 사항인 비상경보상황전파, 옥내대피, 주민소개 준비를 위한 마을집결지 유도, 갑상선방호약품 배포 등 최일선 각 마을에서 신속하게 대응해야 하는 역할을 한다.
향후 민간원전방재단 활동계획으로 위촉된 주민들은 금년 하반기 내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로부터 1박 2일 동안 방사능방재관련 전문위탁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되고 올해 재난안전 한국훈련 기간 중에 실시되는 지자체 방사능 방재훈련에도 직접 참여함으로서 원전 방사능방재 체계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두루 체험하게 된다.
또한 연 1회 이상 방사능방재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지자체가 실시하는 연 1회 이상 주민보호조치 훈련에도 참여하게 된다.
필요시에는 기장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각종 방사능방재 인프라 시설ㆍ장비에 대한 민ㆍ관 합동점검을 실시함으로서 지역 방사능방재체계에 대한 이해와 투명성을 확보하는데도 기여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