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단시티 센토피아 누구나집' 투시도. 사진=엠디홀딩스 제공
엠디홀딩스는 지난 25일 인천도시공사와 이 단지 사업장에 관한 토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 중구 운북동에 공급될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A·B·C타입), 총 1096가구 규모다.
엠디홀딩스측은 "토지계약 체결로 안전하고 책임 있는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사업 안전성이 높고 빠른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집값의 10%만 납부하면 수분양권을 확보할 수 있고 8년 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를 내면서 거주할 수 있는 기업형 임대주택"이라며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도 내 집처럼 사용할 수 있고 주거비용도 저렴하다"고 말했다.
또 "다주택자들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른 세금폭탄과 금융규제로 인해 대출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목돈 부족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했던 투자자도 기업형 임대주택을 새로운 수익수단으로 주목하고 있다"며 "기업형 임대주택은 유주택자 등 자격 제한이 없고 목돈이 들어가지 않아 부담이 적다"고 덧붙였다.
단지는 4베이 남향위주 설계가 적용되며 전체 가구의 30%에 한 가구를 분리해 임대를 줄 수 있는 '세대분리형 평면' 설계도 도입된다.
인근에는 영종도의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177만㎡ 규모 테마파크인 씨사이드 파크가 위치한다. 이 테마파크에는 산책로, 자전거도로, 물놀이장, 인공폭포, 레일바이크, 캠핑장 등이 마련됐다. 이밖에 단지 주변에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미단시티, 한상드림아일랜드 등의 개발 사업이 예정됐다.
미단시티 센토피아 누구나집 관계자는 "자격 제한이 없기 때문에 1인 가구와 신혼부부 등 30~40대 젊은 수요층, 개발사업지구의 이주대책 가구, 새로 분양 받은 아파트에 입주할 때까지 기다리는 가구 등 입주대상이 폭넓다"며 "일정기간 임대 후 분양 아파트로 전환할 수 있어 입주자에게 유리한 주거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누구나집은 이번 단지에 이어 다음달 천안 아산에서도 지하 2층~지상 30층, 27개동, 전용 59~84㎡, 총 3200가구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