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명 목숨 뺏은 텍사스 총격범, 2012년 정신병원서 탈출했다 붙잡혀-조세일보모바일

◆…2012년 정신병원서 탈출했다 붙잡혀 [사진: KBS]

26명의 생명을 빼앗은 미국 텍사스 총격범 데빈 패트릭 켈리(26)가 정신병원에서 탈출했다 붙잡힌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7일(현지 시각) 일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켈리는 공군 복무 중이던 2012년 6월 미 뉴멕시코 주의 피크 정신건강서비스 병원에서 탈출했다가 160㎞ 떨어진 엘파소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휴스턴 방송 KPRC가 공개한 당시 엘파소 경찰의 보고서에는 켈리가 공군 기지에 총기류를 숨겨 들여오고 부대 상관에게 살해 위협을 가해 정신병원에 수용된 것으로 돼 있다.

군수 요원으로 복무했던 그는 같은 해 말 군사재판에 회부됐고 2년 뒤인 2014년 불명예 제대했다.

앞선 5일 켈리는 미국 텍사스 남부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26명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갔다.

텍사스 주 정부 공공안전국의 프리먼 마틴 국장은 켈리에게 가정 문제가 있었으며 장모와의 불화가 범행 동기 중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다.

26명 목숨 뺏은 텍사스 총격범, 2012년 정신병원서 탈출했다 붙잡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