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X(텐) 장착으로 시작으로 3D 센서가 내년부터 스마트폰의 핵심부품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의 IT전문 보도매체 오포와 샤오미가 내년 출시예정인 프리미엄 제품에 트루리 옵토 일렉트로닉스가 개발하고 퀄컴과 협업으로 하이맥스 테크놀로지(Himax Technologies)가 생산할 3D센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9일 보도했다.
업계소식통은 “3D센서 개발에 퀄컴(Qualcomm)과 하이맥스(Himax), 트루리 옵토 일렉트로닉스(Truly Opto-Electronics)의 상호 협력은 중국 기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프리미엄(고급) 제품 사양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시켜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들이 공동으로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안면인식 솔루션(페이스ID)은 내년 3월이나 4월 경 본격적인 대량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중국의 주요 스마트폰 공급업체인 화웨이 또한 중국 써니 옵티컬 테크놀로지(Sunny Optical Technology)와 협력해 최고급 스마트폰 모델용 3D 센선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밖에도 중국의 터치패널 제조업체이자 광학센서 공급업체인 오-필름 테크(O-film Tech)도 현지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협력, 3D 센서 시장 진출을 목표로 구조화된 조명 기술을 개발 중으로 알려졌다.
삼선전자는 내년 1분기 본격 출하될 애플의 아이폰X와의 경쟁을 위해 차기 갤럭시S9의 공개는 1월, 출시는 2월로 앞당길 것이라는 소문이다.
애플과의 경쟁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후발업체들인 중국 기업들까지 첨단 기능으로 무장한 혁신적인 제품들을 출시할 경우 한층 버거운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