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1인 기업 프레임바이(대표 양지호)와 손잡고 세로카드를 위한 전용 스마트폰 케이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프레임바이는 현대카드가 올해 1월 오픈한 공유오피스 '스튜디오 블랙'에 입주해 스마트폰 케이스를 제작하고 있는 1인 기업이다.
두 회사가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폰 케이스는 세로카드 전용이다. M계열 카드 3종, X계열 카드 3종, 여기에 레드, 퍼플, 제로 각 1종, 범용 케이스 2종 등 총 11종의 전용케이스를 출시했다.
프레임바이는 세로카드에 최적화된 형태로 카드를 넣고 꺼내기 쉽게 제품을 설계했다. 한 손으로 카드 하단부를 위쪽으로 슬라이딩하면 부드럽게 밀려 나오지만, 다른 상황에서는 아무리 흔들어도 카드가 빠지지 않는 기능성을 갖췄다.
두 회사는 우선 'M포인트몰'과 '바이닐앤플라스틱' 등 현대카드가 보유한 채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앞으로 일반 유통점, 온라인 쇼핑몰 등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1종의 전용케이스 판매가는 2만 3천원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는 회사가 지닌 역량을 다방면으로 활용해 소상공인,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이번 협업 사례가 소규모 기업과 대기업 간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레임바이 대표는 “스튜디오 블랙에서 다방면의 지원을 받은 덕분에 사업에 대한 영감을 얻고, 이를 실현시킬 수 있었다”며 “현대카드의 자문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의 각 진행 단계마다 전문적인 조언과 현실적인 도움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