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구매할 때 고민되는 것 중 하나가 '1층'과 '탑층' 중 선택해야 할 때인데요.
우선 1층의 경우 층간소음으로부터 해방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자녀가 있는 가정의 경우 자녀들에게 '뛰지 말라'는 잔소리를 할 필요가 없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뛰어 놀아야 하는 게 정상인 아이들에게 걸어만 다니라고 하는 것도 참 어려운 일이죠.
최근에는 1층에 정원이나 지하층까지 사용할 수 있는 단지들이 생겨나고 있어 그동안 외면 받던 1층이 재조명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는 점과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죠.
다만 1층의 경우 사생활 노출 위험이 가장 걸리는 부분입니다.
이에 요즘에는 건물 전체 또는 일부를 기둥으로 올린 필로티 구조가 있어 저층의 단점을 보완한 단지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밖에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주민들의 소리가 들리거나 일조권이 부족한 경우는 보완해야 할 사항입니다.
반면 탑층의 경우 윗층의 층간소음에서 자유로운 것이 가장 큰 장점인데요.
다만 층간소음이 아래층 또는 대각선 아래 집에서도 올라오는 경우도 있어 소음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또 탑층의 경우 뛰어난 조망권과 층고가 높은 거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층에 비해 온도관리가 어렵거나 곰팡이나 결로가 조금 더 발생하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