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제공
이날 한국경영인협회는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시상식을 열고 권 회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고병우 한국경영인협회장은 "권 회장은 2014년 취임 이후 철강본원 경쟁력과 재무건전성 강화, 그룹 구조개편 등을 중점 추진해 기업 체질을 강건화하고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며 "기술연구소장, RIST원장 등을 역임한 CTO 출신의 권 회장은 철강기술 전문가로 포스코의 월드베스트(World Best), 월드퍼스트(World First) 기술 개발을 주도했고 하드웨어인 강재에 소프트웨어인 이용기술, 상업적 지원, 휴먼솔루션을 결합한 '솔루션마케팅' 활동을 추진해왔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권 회장 취임 이후 2016년 말 기준 포스코의 별도 영업이익은 2조 6000억원으로 취임 직전인 2013년 2조 2000억원에서 19% 가량 증가했다. 재무건전성도 개선돼 2013년 연결기준 84.3%·별도기준 22.0%였던 부채비율이 지난 3분기 연결기준 68.1%·별도기준 16.3로 낮아졌다.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상은 지난 2003년부터 한국경영인협회가 국가·경제·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기업인에게 매년 시상해왔으며 올해 15회째를 맞았다.
국민경제 기여도·기업 혁신·견실한 기업경영·주주중심경영 4가지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기업인 중에서 기업대표, 증권사 애널리스트, 경제단체·연구기관 전문가 500인의 설문평가를 바탕으로 최종 후보가 가려진다. 이후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