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글로벌 대형 LCD 패널 출하량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업계를 다시 긴장시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대형 LCD 패널 출하량은 지난 3분기 5.7% 증가한 2억2천만대를 기록한 후 4분기부터 점진적인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또한 2017년 LCD 패널의 평균 크기는 1.2인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새롭게 적용할 수 있는 기기들의 개발이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4분기 대형 패널의 공급과잉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3분기 TV 및 태블릿용 패널의 출하량은 각각 7.6%와 16.6% 증가한 반면 모니터와 노트북 관련 제품은 0.1%와 3.5%씩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패널 가격은 8.5세대 및 10.5세대 라인의 용량 증가에 따라 하락을 전망했다.
중국 패널 제조기업 BOE는 시장을 확대하면서 지난해 3분기 21.3%에서 23.5%로 늘리며 1위를 유지하고 있고 LG디스플레이는 2위에 올랐지만 점유율은 지난해 19.5%에서 16.8%로 크게 떨어졌다.
이노룩스와 AU옵트로닉스는 3위와 4위를 지키며 지난해 시장점유율 16.0%,13.6%에서 16.6%, 13.8%로 근소하게 끌어 올린 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3분기 11.4%에서 8.2%로 떨어지며 5위를 차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