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 강정순)은 20일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 2층 대청홀에서 '2017 송년음악회' 행사를 갖고 회원 상호간 결속을 다졌다.
강정순 부산지방세무사회장은 "회원들의 대부분이 각각 다른 인연으로 맺어진 모임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부산지방세무사회 송년회 모임이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송년회를 통해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가오는 새로운 한해를 즐겁게 맞이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또 "송철우, 김성겸 전 회장들이 있는 세무사 고시 18회 회원들이 오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기탁해 줘 이 추운 겨울이 유달리 따스하게 느껴진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특히 "지난달부터 가족 애사(哀事)에 슬픔을 함께하고 장례절차에 따른 비용과 번거로움으로부터 일부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상조 용품 12종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선배 세무사님들이 먼 미래를 보고 운영해 온 '친목회'는 후배 세무사에게 큰 위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은 "세무사법개정안 국회본회의 통과는 전임 회장과 임원진들과 회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뤄진 축복이다"며 "전자신고세액공제 축소 반대와 법인에 대한 성실신고확인제도 확대 반대 등 여러 현안의 처리를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2부 공연에는 어쿠스틱 밴드의 '하눌타리' 공연, 부산여성문화회관 바리톤·소프라노와 피아노 연주, 민요그룹 '흥' 의 국악과 민요, 성악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이어졌다. 민요 공연 중에는 간간이 어깨춤을 추는 회원들이 있는가 하면, 여기저기서 앵콜 소리가 흘러 나왔다.
이어 권혜진 세무사와 9명의 청년세무사 위원회에서 댄스 공연을 펼쳐 행사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공연 중간 중간에는 부산세무사회가 마련한 경품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경품도 안겨줬다.
2부 마지막 행사는 송승윤 세무사의 사회로 장기자랑 순서로 이어져 회원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장을 마련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내빈으로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 유영조 감사 그리고 이영근, 송철우, 김성겸, 최상곤 고문 등 2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