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우병우 구속적부심 진행…석방 여부는 밤늦게나 결정

◆…우병우 구속적부심 [사진: 더 팩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석방 여부를 판가름할 구속적부심사가 진행된다.

27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는 이우철 형사2부 부장판사 심리로 우 전 수석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사가 시작됐다.

우 전 수석은 지난 25일 자신의 구속이 합당한 지 판단해달라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고 심리에서 우 전 수석 측은 혐의사실을 두고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석방을 주장했다.

앞서 우 전 수석은 이석수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 등 공직자와 민간인을 사찰하고 박근혜 정부 문화예술인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 운영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지난 15일 구속됐다.

한편 우 전 수석의 석방 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