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컬렉션 신촌점에서 고객이 '메이크업 디스플레이존'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의 뷰티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네이처컬렉션'이 최근 뷰티 방송을 도입하는가하면 체험형 디지털 매장 확대를 추진하는 등 대 고객 소통을 강화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뷰티 크리에이터 방송 시작으로 고객과 본격 소통 나서
먼저 '네이처컬렉션'은 인기 뷰티 크리에이터인 '연두콩'의 방송을 시작으로 고객과의 본격 소통에 나섰다. 지난 9월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라이브방송을 통해 '연두콩, 네이처컬렉션 일일 알바되다'라는 제목으로 자사의 가을 필수 뷰티 아이템을 소개한 것.
함께 작업한 '연두콩'은 메이크업 튜토리얼과 음악, 영화 등을 추천하는 '월간 연두콩' 등 다양한 컨텐츠 제작을 시도하며 10~20대 여성들의 인기를 바탕으로 유투브 채널 구독자수가 60만명에 달하는 뷰티 크리에이터다.
해당 방송은 네이처컬렉션 강남점에서 진행된 '스페셜 네이처컬렉션 토크'에 초청된 연두콩이 매장에서 일일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근무하며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가을 피부 관리를 위한 아이템을 추천하고 판매하는 컨셉으로 영상에 재미를 더했다.
앞으로도 네이처컬렉션은 매달 뷰티 크리에이터와 고객을 초청, 제품과 뷰티 노하우를 전하는 '스페셜 네이처컬렉션 토크(Special Nature collection Talk: SNT)' 영상을 페이스북 및 카카오톡 라이브를 통해 매월 새로운 컨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체험형 디지털매장 확산 가속화도 꾀해
이뿐만이 아니다. 네이처컬렉션은 체험형 디지털매장 확대를 통한 고객 소통강화도 꾀하고 있다.
지난달 '네이처컬렉션 신촌점'에 이어 건대입구점 등 2곳을 체험형 디지털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힌 것.
네이처컬렉션은 지난해 7월, 강남점에 스마트스토어를 처음 선보였는데, 다양한 제품 체험뿐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까지 소비하는 젊고 유행에 민감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고무된 네이처컬렉션은 지난달 23일 신촌점을 두 번째, 이어 29일에는 건대입구점을 세 번째 스마트스토어로 리뉴얼해 선보인 것.
이중 신촌점은 젊은 소비층의 방문이 많은 매장의 특성을 고려하여 색조 제품을 중심으로 눈에 띄게 진열하고, 디지털 콘텐츠를 접목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마치 화장대에서 메이크업을 하는 것과 같이 편안하게 제품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거울과 의자를 설치해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메이크업 노하우와 제품의 제형 등과 관련한 디지털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꾸몄다.
한편 네이처컬렉션 신촌점은 오픈에 맞춰 뷰티 크리에이터 '혜이니'를 초대하고 매장과 인기 제품을 소개하는 방송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게시해 고객과 소통의 기회를 가진다는 복안이다.
네이처컬렉션 담당자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제작해 고객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