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힐스테이트'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미국 모히건 선과 한국 KCC의 합작회사인 인스파이어를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6성급 호텔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공연장, 오락시설 등을 갖출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다음달 영종도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에서 첫 삽을 뜨고 2020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조 8000억원에 달한다.
영종도는 이 리조트뿐 아니라 다양한 복합리조트가 속속 들어서는 추세다. 국내 첫 카지노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 시티가 지난해 4월 문을 열었고 시저스코리아리조트도 작년 9월 착공을 알렸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염두에 두고 추진했다"며 "복합리조트가 유치되면 공항 환승객이 많아지고 가까운 입지를 통해 영종도가 국내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중구 중산동 '영종 힐스테이트'가 영종도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최고 37층, 13개동, 총 1628가구 규모로 인천국제공항뿐만 아니라 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스파이어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등과 가까운 입지를 갖췄다.
단지 인근에는 근린공원, 체육공원, 송산, 석화산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해안도로 친수공원인 씨사이드 파크도 정식 개장됐다. 이밖에 스테츠칩팩코리아, BMW드라이빙센터 등도 가깝고 서울역이나 여의도, 시청 등 서울 주요 업무지로 대중교통을 통해 5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지는 전용 83㎡ 단일면적, 총 4개 타입으로 구성되며 타입에 따라 팬트리나 다용도실, 분리형 파우더 등이 제공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단지는 계약금 정액제를 통해 입주민의 부담을 덜었고 선착순으로 자신이 원하는 동·호수 지정과 계약이 가능하다"며 "단지 내에 사전 예약제로 상담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