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보
삼성전자가 아이폰X(텐)을 뛰어 넘기 위해 갤럭시S9에 새로운 UI(사용자인터페이스)와 소프트웨어 기능에 집중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미국의 IT전문 웹진 BGR은 삼성전자 내부 인사를 인용해 S9이 시장에서 기대하는 수준의 혁신적인 기능은 갖추지 못할 수 있겠지만 S8의 하드웨어 완성도와 뛰어난 사용자경험(UI) 향상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음 달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개를 예고한 가운데 S9과 관련된 정보들이 넘치고 있다. 종합해보면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는 대신 전작 S8을 개선(리패키징)하는 수준에서 일부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능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 정보 유출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중국의 트위터 계정(@iceuniverse)는 “S9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공개한 어떤 것들과도 다를 것”이라며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고유하고 독특한 인터페이스를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마트폰용으로 개발된 UI라는 언급 외에 보다 상세한 내용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는 새로운 시리즈를 공개할 때마다 안드로이드에 맞춘 자신의 UI와 함께 불필요하다고 지적되는 특수효과나 블로트웨어(쓸모없는 기능) 등을 정비해 왔다.
이러한 점들을 종합해 소식통으로부터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은 삼성전자가 새로운 특화 UI를 개발하기 위해 상당히 오랜 시간 공들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즉 S엑시노스9 프로세서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기계학습)을 지원하기 때문에 예상하자면 'AI기반 UI' 정도를 예상할 수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