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TFT LCD 디스플레이 생산업체 이노룩스(Innolux)가 2018년 말까지 AM(액티브 매트릭스) 미니 LED 제품의 상용화를 천명했다.
대만의 IT전문 보도매체 디지타임즈는 이노룩스 수석부사장 겸 기술개발 센터 책임자인 틴 친렁(Tin Chin-lung)의 말을 인용, 올해 말까지 능동 유기 발광 다이오드(Active Matrix)를 기반으로 하는 미니 LED의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7일 보도했다.
틴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2018(국제전자제품박람회)를 통해 10.1인치 AM 미니 LED 패널을 공개한 후 다수의 자동차 제조사들로부터 자동차용 AM 미니 LED 공동개발을 제안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CES에서 공개된 이노룩스의 AM 미니 LED는 색 대비와 채도, 전력소비, 생산비용 및 HDR 피킹 측면에서 기존 OLED에 비해 우수한 품질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는 6월 이와 관련된 애플리케이션(제품)을 공개한 후 올해 말 최종 상용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M 미니 LED 패널의 가격은 자동차 업계가 수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업계의 검증에 최소 2년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기 때문에 자동차용 상용제품의 출시는 최소 2년 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이노룩스는 올해 말까지 생산 공정의 70~75를 자동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직원 수는 지난 2010년 13만에 지난해 말에는 6만 명으로 줄었고 올해 말에는 5만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