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아들 '필로폰 투약·밀수 혐의' 1심서 집행유예 선고받아

◆…남경필 아들 [사진: SBS]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마약 밀반입과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수정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남모(26)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약물치료 강의 80시간 수강을 명령하고 추징금 100여만원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남씨에 대한 공소 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되 재발 방지를 위한 지속적 치료를 받고 반성의 태도를 보이점 등을 양형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남씨는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밀반입한 필로폰을 서울 강남구 소재 자택에서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