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보라매 2차' 메인 야경. 사진=대림산업 제공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서울에 일반 공급된 신규 아파트는 총 1만 5400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5만 9984가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1000만명에 육박하는 인구가 서울에 밀집된 것을 고려하면 수요 대비 공급량이 부족하다고 평가한다.
서울 새 아파트 공급 부족 요인으로는 토지 부족이 꼽힌다. 이미 개발이 많이 이뤄져 신규 택지지구를 조성할 토지가 부족해져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어렵고 재개발·재건축 사업 위주로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는 것이다. 정비사업의 경우 조합원분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만큼 일반 공급 물량은 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에 서울 새 아파트가 청약성적과 시세 면에서 강세를 보인다. 지난해 서울에 공급된 신규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2대 1로 나타났으며 공급된 단지 대부분 1순위 마감됐다. 대림산업의 '영등포 아크로타워스퀘어' 전용 84㎡ 타입의 경우 지난해 9월 분양가 대비 3억원 가량 오른 8억 2527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의 새 아파트는 워낙 공급이 적어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세부 입지 등을 따지기도 전에 '묻지마 청약'에 나서는 수요도 상당하다"며 "풍부한 인프라와 교통 등으로 정주여건까지 잘 갖춰진 곳이라면 행동을 먼저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주택전시관을 개관한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보라매 2차'가 주목받고 있다. 영등포구 신길로에 들어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1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59가구 규모다. 이 중 62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단지에서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도보 이용권 내 위치하며 인근 다수의 버스노선도 갖춰졌다. 향후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가칭)이 도보권 내 들어서면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주변에는 혁신초등학교 신대림초를 비롯해 초·중·고교 등이 밀집한 학군이 구성됐고 이마트, 보라매공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등의 생활 인프라도 가깝다.
주택전시관은 영등포구 신길로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