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창업자 마오마오 후 방한…26일 서울서 프로젝트 설명회
◆…마오마오 후 코라네트워크 공동창업자.
코라네트워크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인터넷 접속 없이 단문메시지로 송금하고 편의점이나 동네 가게에서 현금으로 찾을 수 있는 금융서비스 인프라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세계은행과 유엔은 세계 약 20억명이 은행계좌를 갖고 있지 못하다고 추산하고 있다. 대부분 자신의 신원을 증명할 방법이 없거나, 주거지 주변에 은행이 없기 때문이다.
이들 후진국 국민들은 은행시스템이 없다 보니 송금을 위해 현금을 들고 수 시간을 걷다가 강도를 당하는 등 범죄 위험에 노출돼 있다. 또 저축을 할 수 없어 생활이 불안정하고 가난하게 살고 있다.
코라네트워크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금융서비스의 지역 단위 운영을 위탁받는 새마을운동 청년회 같은 지역 단체는 구성원들의 대출이나 투자, 사회보장, 금융교육, 공동출자 등을 할 수 있도록해 금융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코라네트워크는 2030년까지 지구상 모든 사람들에게 디지털 신원을 제공하자는 UN 2030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이 구성한 컨소시엄인 'ID2020'의 존 엣지 회장이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를 위해 방한한 공동창업자 마오마오 후는 유엔이 새마을운동을 본뜬 '새천년마을계획(Millennium Villages)'을 아프리카 빈곤 퇴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