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신임 감찰실 국장에 김충우 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를 선임했다.
IT·핀테크전략국 국장에는 전길수 전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이 임명됐다.
금감원은 지난달 초부터 추진해온 '감찰실 및 IT·핀테크전략국 국장 대외공모'를 마치고 이 같이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충우 감찰실 국장은 1967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를 수료했다.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후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 부산광역시 법률자문검사 등 20년간 검사로 재직한 부패방지·청렴업무 전문가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김 신임 국장은 외부 전문가 시각에서 객관적이고 엄정한 감찰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금감원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길수 IT·핀테크전략국장은 1968년생으로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이후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입사해 침해사고대응단장,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 등을 역임한 사이버보안 전문가이다.
